우리나라의 무속과 관련된 드라마를 보면 서낭당을 한번쯤 볼 수 있다.
서낭당은 수호신을 모시고, 부정한 것에서 마을을 지키며, 복을 기원한다.
마을마다 하나쯤 있으며, 사람들은 이를 귀하게 여긴다.
보통 나무 또는 장승을 생각할 수 있지만,
돌을 쌓은 형태 또는 당집 형태도 있다.
어떤 곳의 경우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아파트의 경우 입구에 서낭당과 비슷한 상징물을 설치하기도 한다.
🌟서낭당 뜻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다
Seonangdang Meaning
/ Wishing For The Village's Peace And Prosperity
과거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했고,
농사일이 그랬고, 마을의 일이 공동체로 움직였다.
마을의 풍요와 번성을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을의 어귀 또는 입구마다 상징물을 하나씩 설치했는데 그것이 `서낭당`이다.
지금도 곳곳에 남아있는 `서낭당`은
전쟁과 산업화, 현대화로 없어진 것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들이다.
( 이런 경우 마을을 수호하는 도깨비로써 역할을 한다 전해진다. )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거나 또는
유명한 시골에 가면 지금도 `서낭당`을 볼 수 있다.
💡서낭당 ( 성황당 / 城隍堂 )
- 단어의 뜻
우리나라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를 보면
마을마다 `사당`이 하나씩 있는데 `서낭당`으로 불리는 곳들이 있다.
`서낭당`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신을 모시는 곳으로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고, 기원한다.
간혹, 외지인들이 오면 자신들의 여객을 위한 기도를 하기도 한다.
`서낭당`은 이런 마을신을 모시는 곳으로, 사람들은 공물을 받치며,
자신과 마을의 안녕과 풍요, 복을 기원했다.
수호신을 모시는 만큼 관리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그와 관련한 무속인도 존재했다.
`서낭당`을 관리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두고 가는 공물을 이용해 서낭당을 관리하고,
`서낭당`에 모신 신을 섬겼다.
`서낭당`을 풀이하면,
마을의 안녕과 행복, 풍요를 위한 신이 있는 곳 또는 신에 기도를 올리는 곳으로 보면 된다.
`서낭당`은 정확한 단어로 `성황당`이다.
- 서낭당 / 성황당
- 城隍堂 ( 城 재 성, 隍 해자 황, 堂 집 당 )
`성황(城隍)`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성벽과 성벽 밖의 못 또는 물길을 뜻한다.
`당(堂)`은 집과 같은 어떤 건물을 뜻한다.
`성황당`은 수호신을 통한 절대적 보호와 방어의 상징적인 단어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형태
서낭당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미 한번쯤 봤던 것일 수도 있다.
주로 한국적인 요소가 짙은 드라마나 영화 등,
특히 공포와 관련된 소재에서 봤거나
혹은 무속의 소재가 조금은 언급되는 그런 영상 등에서 봤을 수 있다.
모습은 익숙하다.
집과 같은 작은 건축물 또는
천이 묶여 있거나 또는 메어져 있는 굵고 큰 나무,
정성스레 쌓여있는 돌무더기 등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사람들이 두 손 모아 기원하는 어떤 장소의 어떤 형태로써 있는 것이다.
- 작은 집과 같은 건축물
- 돌무더니
- 굵고 큰 오래된 나무
💡존재의 이유
누구나 소원은 많고, 모두 이루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기도나 기원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서낭당`은 무속적으로 `신을 모시고, 소원을 비는 곳`이다.
굳이 좋은 일, 나쁜 일이 있고 없고를 떠나,
눈에 띄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기원하는 의미를 두고 기도를 하는 것도 좋다.
단지, 정적인 위치에 있지만,
어떤 공간에서 `서낭당`과 같은 신성시 되는 곳은
보통 자신의 소망을 위해 기도를 올리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유래가 길고 역사적인 곳의 마을인 경우,
`굿` 또는 어떤 행사를 통한 `제사` 등을 행하고
마을이나 공통체의 안녕과 행복, 번영에 대한 기원을 담고 기도를 올리기도 한다.
기도를 하는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서낭당의 형태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기도하고 기원하는 것은 사람마다 같을 것이다.
`서낭당` 주변의 물가가 있다면 동전을 던지기도 하고,
단순히 동전을 올려놓고 두 손 모아 기도를 하기도 한다.
또는, 돌무더기에 기도하고 돌을 얹기도 하고,
큰 나무가 있다면 천을 매달고 소망을 기도하기도 한다.
💡공동체, 개인 그리고 방문자를 위한 기원
`서낭당`과 같은 `신을 모신 건축물`들은 그 곳에서 신성시된다.
옛날과는 다르게 신성시되는 느낌은 다소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마을의 행사로써 제사를 연다.
이 때는 오랜만에 사람들이 모인다.
당연히, 외지인도 오고, 방문객들도 오기 마련이다.
시끌벅적한 5일장도 열린다.
그리고, `서낭당`을 중심으로 사람들은 모여 자신들이 가진 소원을 위한 기도를 한다.
과거와는 다르게 신격화는 많이 줄었지만,
`서낭당`이 있는 곳의 마을 사람들이나, 방문객이나,
지나갈 때마다 한번쯤 기도를 하기도 한다.
`소원성취`를 위한 간단한 기도에 비싼 돈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 재미삼아 하기도 하지만,
그 중엔 진심으로 기도 올리고 제물을 올리는 분들도 있다.
💡신성한 곳, 예의를 갖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일본의 사당일 것이다.
일본의 사당은 도심, 마을 곳곳마다 있기에,
일본 만화, 영화, 드라마 등에서 자주 보인다.
물론, 중국, 동남아에도 여럿 있다.
이런 신성시 되는 모든 곳에도 예의와 범절, 그리고 법도가 존재하지만,
이런 것을 몰라도 기본적인 예절은 있다.
유형의 존재인 사람도 불경하고, 불순한 일을 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은데,
이런 신성시 되는 무형의 존재가 존재한다면 그들 또한 기본이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만약, 이런 곳에 가면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자.
중간은 간다.
- 서낭당 포함, 그 주변의 물건, 나무, 돌 등
함부로 접근하지 말며, 만지지 않는다. - 큰소리로 말하거나 소리 치지 않는다.
- 욕설을 금한다.
- 제의, 제사 또는 이와 비슷한 용도 외에는
물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 당연히 흡연 금지, 음주 금지, 취식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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